본문 바로가기

여행, 맛집

[제주도 관광지] 포토 스팟이 많은 제주 '여미지 식물원'

여미지 식물원


위치 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로 93
운영시간 9:00 ~ 18:00

34,000평의 대규모 면적을 자랑하는
파릇파릇한 식물들이 가득한
제주도 여미지 식물원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식물원 입장권은
어른 10,000원, 경로 8,000원, 청소년 7,000원으로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막상 식물원을 둘러보니 규모도 크고,
산책하기 좋은 곳도 많아서 돈이 아깝지 않았다!


입구에서부터 화려한 중앙홀의 모습에 설레이기 시작했다. ㅎㅎ


중앙홀에 들어가면 바로 마주할 수 있는
신비의 정원의 모습이다.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종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환상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꾸며 놓았다.


여미지 식물원은 중앙홀을 기준으로
다섯개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식물원의 중심에 있는 기둥같은 것은
전망대와 이어지는 엘레베이터와 계단이 있는 곳이다.


중앙홀에는 기념품 판매점과 캐리커쳐 그려주는 곳,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포토존이 있다!



맨 처음으로 구경하게 된 열대 과수원에서는
열대지방에서 볼 수 있는 바나나와 망고, 레몬,
파파야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과수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휴양지에서 볼 법한 쉼터도 있고, 향긋한 과일향이
가득해서 해외에 놀러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ㅎㅎ

실제로 열매들이 꽤 달려 있어서 관찰하는 재미가 있다.



열대 과수원에 잘 어울리는
원숭이 조각상 벤치도 있었는데,

장난꾸러기인 오빠는 그 새를 못 참고
원숭이와 똑같은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고 있었다. ㅋㅋㅋ


선인장 정원은 척박한 땅에서 자라나는
500여 종의 다육식물과 선인장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정원이다.


선인장 정원과 연결되는 동굴 ㅎㅎ
정원의 테마를 잘 살린 것 같아서 인상적이였다.
동굴 안에는 별들이 매달려 있다.



거대한 크기의 선인장들이 장관이였다.
수분을 가득 머금고 있는 동글동글한 선인장들 ㅎㅎ


귀여운 선인장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예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아주 작은 크기의 색색깔의 선인장들을 이용해서
여미지라는 글씨를 만들어 놓았다.


조경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물의 정원!


입구에서부터 멋진 연못과 습지들이 보인다.
물의 정원에서는 빅토리아 수련, 몬스테라와 같은
열대 지방과 아열대 지방의 수생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곳곳에는 정원과 잘 어우러지는
조각상들이 있어서 더 정감이 가고 예뻤던 것 같다.


실내지만 햇살을 쬐면서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았다.

식물원 내에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해서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시는 분들도 종종 보였다!
추운 겨울에 강아지 산책코스로도 정말 좋을 것 같다. ㅎㅎ

습지에는 정원과 잘 어우러지는 학 조각상도 보인다.

연못앞에 앉아서 한 컷!
천장으로 보이는 파란 하늘이 너무 예쁘다. ㅎㅎ


가장 화려하고 조경이 돋보였던 꽃의 정원!

형형색색의 꽃들이 활짝 피어있어서
아직 3월 초지만 봄의 기운이 물씬 느겨졌다. ㅎㅎ


꽃의 정원은 인공분수대가 정원 곳곳에 있었고,
주변에는 잘 관리된 화목류들이 심어져 있었다.


로멘틱한 분위기의 서양식 정원같은 조경이 마음에 들었다.
이곳엔 300여 종의 화초류들이 심어져 있다고 한다.



화려한 색상의 꽃들 ㅎㅎ
색감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들여다 봤다.


담쟁이덩쿨로 뒤덮인 예쁜 정자에서도 한 컷!

여미지 식물원은 워낙 규모가 커서 그런지 중간중간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다!


전망대는 서귀포 주변까지 다 보여서 꽤 장관이였다!
공간은 협소한 편이여서 사람이 많았다면 엄청 북적였을 것 같다.


야외로 나와서 식물원 주변을 돌아보다가 발견한 '일본 정원'


온실 식물원과는 달리 고즈넉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였다!

특히, 저 붉은 다리를 보니 센과 치히로에 나오는
온천다리가 연상되어서 정말로
일본 정원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ㅎㅎ



이제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는 시기가 되었다.
3월을 맞이해서 여미지 식물원에 들려 보는 것도
좋은 제주도 관광 코스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