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페 미깡

제주도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감귤밭 카페 미깡
카페가 감귤농장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바닷가에 위치한 카페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카페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이렇게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저 귤은 가짜 귤이였다.
나무에 대롱 대롱 매달려 있는 플라스틱 귤들 ㅎㅎ
하지만, 색감은 진짜 귤보다 예뻐서 사진 찍기에는 좋았다!

괜히 머리 위에도 올려보고 ㅎㅎ

달에 앉아서 감성 사진 찍기!
포토존으로 마련해 놓으신 곳엔 귤들이 풍성하게 달려있어서
아무렇게 찍어도 제주도 느낌이 듬뿍 담긴 사진이 나왔다.

귤밭을 지나오면 드디어 하얗고 귀여운 카페 미깡이 보인다!
사장님이 감귤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카페여서 그런지
감귤밭과 이질감 없이 너무 잘 어울렸다.

카페 입구에 위치한 카운터는 아기자기한 느낌이 가득하다. ㅎㅎ

카운터 맞은편에는 귀여운 소품들로 꾸며져 있고,
손님들을 위한 물이 배치되어 있었다.
라탄 바구니와 감귤 상자를 이용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긴 창문 사이로 보이는 예쁜 감귤밭
서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제주 감성 ㅠㅠㅠ
이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다.

카페 내부가 그리 넓지는 않았지만,
천장 층고가 높아서 답답한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원목 가구들이 창밖으로 보이는 감귤밭과 너무 잘 어울렸다.

감귤밭 못지 않게 카페 내부도
사장님이 하나 하나 신경쓰신게 느껴졌다.

우리가 앉았던 창가 자리
마침 카페에 방문했을 때,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느긋하게 음료를 마시며
감귤밭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ㅎㅎ

플레이팅도 너무 예쁘게 해주신 사장님 ㅠㅠㅠ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오빠는 시그니처 메뉴인 귤인줄라떼를 주문했다!
카페 미깡은 에그타르트가 유명하다고 해서
에그타르트도 디저트로 시켜보았다.

감귤밭과 함께 찍어본 감성 사진 ㅎㅎ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내가 제주도 와서 마셨던 커피 중에 가장 만족스러웠다.
신맛 없는 고소한 커피맛!
오빠가 주문한 귤인줄라떼는
라떼에 귤청과 크림을 넣은 음료인 것 같았다.
독특한 맛이 나서 제주도에 오면 한 번 쯤은
마셔볼만한 음료인 것 같다. 둘 다 맛있게 잘 마셨다!

유명하다는 에그타르트는 겉바속촉의 정석이였다!
오빠는 너무 맛있다고 결국 두 개를 더 시켰다. ㅋㅋ
필링과 타르트지가 무겁지 않고,
가볍게 즐기기 좋은 맛이였다.
특히, 파이처럼 바삭한 식감이 마음에 들었다.
서울에서 먹어본적 없는 에그타르트 맛이여서
시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료를 다 마신 후에는 카페 앞의 감귤밭을 좀 돌아보았다.
날씨가 좋아서 감귤밭 풍경이 더 예뻐보였다.ㅎㅎ

감귤밭 곳곳에는 이렇게 숨겨진 자리들도 있었다.
여름에는 햇빛 때문에 더울 수도 있지만,
봄에 제주도를 방문한다면 야외 장소에서
음료를 즐겨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카페 앞에 있는 오토바이를 타면서 감귤 배달원도 되어 보고 ㅎㅎ

맞은편에 있는 전망대처럼 보이는 곳도 올라가보았다.
알록달록 무지개색 의자들이 참 예쁘다. ㅎㅎ


전망대 위로 올라와보니,
감귤밭이 한 눈에 내려다 보여서 장관이였다.
카페 주변을 구경할 때 꼭 한 번 올라와 보는걸 추천한다!
감귤밭 풍경도 멋지고,
음료와 디저트까지 맛있었던 카페 미깡
다음에 제주도를 방문하게 되어도
다시 한번 찾고 싶었던 카페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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