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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세운상가

[충무로 나들이] 충무로역 바다꽃 전시, 세운상가 산책 충무로 나들이 오빠 사무실 가는 길에 오랜만에 들린 충무로역의 작은 전시 오랜만에 들린 보람이 있게 너무 마음에 드는 작품들로 가득해서 잠시나마 위로 받고 나왔다. 이부안 작가의 개인전으로 충무로역 오재미동 갤러리에서 2022.9.3 - 10.1 까지 전시 예정이다. 푸른 바다의 일렁이는 물결 표현도 아름답고 눈보라 치는 거센 바다도 보는 내가 다 시원해진다. 바라보는 각도와 물결의 세기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물살의 모양 너무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해서 바다 한가운데 표류하며 서있는 거 같다. 마지막 작품까지 천천히 음미하며 감상했다. 아무리 좋은 작품이여도 작가와 소통할 수 없으면 이해하기 어렵고 마음에 다가오지 않는데, 오랜만에 치유받는 느낌을 받은 전시였다. 이런 멋진 작품을 그린 작가님께 존경.. 더보기
[힙지로 나들이] 을지로 세운 상가, 청계천 산책 을지로 세운상가, 청계천 충무로에서 일하는 오빠 덕분에 알게 된 세운상가 요즘은 힙지로라는 말이 생길 만큼 을지로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고 그만큼 가볼만한 카페나 식당도 늘어난 것 같다. 그냥 아무생각 없이 걸으며 산책하기 좋은 곳 육교 밑으로 보이는 봄을 맞이한 청계천도 예쁘다. 이때가 4월 초였어서, 막 파릇파릇하게 올라오는 봄의 생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햇살이 참 기분이 좋았던 날 세운상가 육교 밑으로 내려가면 봄을 담은 청계천을 걸어볼 수 있다. 이제는 초여름이 다가오는 시기여서 또 다른 모습이겠지 어느 계절에 가도 산책하기 좋은 곳이지만, 난 한 여름의 청계천을 참 좋아한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워서 사진 한장을 남겨 보았다. 사실, 그다지 특별할 건 없는 곳이지만 다양한 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