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나들이] 삼겹살 맛집 제주 덕구와 미사경정공원 산책

하남 나들이

하남에 가면 꼭 들리게 되는 제주 덕구

공복에 이 사진을 보니 갑자기 배고파졌다.
흑돼지를 두껍게 썰어서 구워 쫄깃하고 육즙이
꽉 차 있어서 다른 집 보다 훨씬 맛있다.

기본 세팅을 이렇게 해주신다.
저 네모난 기름방지턱은 확실히 고기 굽기도 편하고
기름이 덜 튀어서 좋았다.

재료 한 가득 넣어주신 된장찌개

이 집 된장 찌개를 좋아하는 이유는 맛도 있지만
사이드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주셔서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딱 봐도 신선하고 두터워보이는 삼겹살
제주덕구 글자가 눌려있는 버섯과 함께 세팅해 주신다.

고사리와 콩나물, 김치도 함께 자글자글 구워준다.
고기 기름을 먹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고기와 함께 즐겨도 좋다.

꼭 시키게 되는 김치말이국수
처음 먹었을 때는 양도 푸짐하고 진짜 맛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맛과 양이 예전에 비해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다.

그래도, 여전히 맛있어서 아마 다음에 가면 또 시키게 될 것 같다!

밥먹고, 근처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미사경정공원에 가서 잠시 산책을 했다.

이때, 초여름이라 날씨도 좋고
바람도 선선해서 산책하기 딱이였다.
지금은 날이 많이 쌀쌀해졌는데 이때의 여름 공기가 그립다.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은 공원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한적하게 산책하기에도 좋고
캠핑하시는 분들도 간간히 보였어서
지금 날씨에 가서도 공원을 즐기기에는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