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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충무로 산책갈]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남산 둘레길까지

 

충무로 산책길

 

7월 초, 오빠 사무실에 놀러 갔다가

잠시 산책한 남산골 한옥마을

 

공원이 워낙 잘 조성되어 있어서

오루 1시쯤 갔을 때는 이미 산책나온

회사원들로 조금 붐비는 상태였다.

 

 

 

그냥 나른하게 걷다가 들린 정자

 

별거 없는 것 같은데

날씨 좋은 여름날이기도 했고

소나무들이랑 주변 경관이 예뻐서

오빠에게사진 찍어달라고 졸랐던 곳ㅋㅋ

 

 

 

남산골 한옥마을의 전체적인 경관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이 때로 돌아가고 싶다.

이제는 날씨가 제법 추워져서 그런지

푸릇한 여름날이 다시 그리워지고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을 쭉 올라가다보면 

남산 둘레길과 연결이 되었는데

우리도 이 날 우연히 발견한 멋진 둘레길이였다.

 

 

 

길을 따라서 수풀이 풍성하게 우거져 있고

옆에는 작은 개울도 흘러서

여름 휴가 온 기분도 좀 내볼 수 있었다.

 

평일이여서 사람도 별로 없고

여유있게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ㅎㅎ

 

 

 

걷다가 너무 더워져서 잠시 쉬었던 벤치

지금 잘 기억은 안나지만 중간 중간 쉴 수 있는

벤치가 있었던 것 같다.

 

오빠의 귀여운 옆모습도 찍어주고

물소리, 새소리 들으며 멍도 때리고

그냥 생각나는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슬슬 내려왔다.

 

 

 

별거 없는 짧은 산책에서 우연히 발견한

보석같은 남산 둘레길

 

자연 속에서 제대로 힐링하고 온

기분 좋은 날 이였다.

 

가을날 걸으면 더 멋진 길 같으니, 

둘레길 좋아하는 분들은 한 번 쯤 가보시길 바란다.